저는 이번에 중화민국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부산사무처 처장을 맡게 된 린천푸(林晨富)입니다. 금방 한국에 도착은 했으나 현지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빨리 일일이 만나 인사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분야 인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열정적인 환영 의사를 표하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화민국과 대한민국 두 나라는 전통적 우정과 자유, 민주,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적 왕래 교류가 빈번하여 지난 2019년에 한국과 대만의 관광객 상호 방문자 수는 250만 명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양국은 서로의 6번째, 5번째 무역 파트너로서 경제무역 관계도 매우 긴밀합니다. 다른 영역의 교류와 협력 또한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사무처의 적극적인 추진과 중간 지원으로 양국 지방자치단체장의 서로 방문 횟수도 늘어나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의 정이 깊어지고 대만과 한국 양국 국민의 상호이해를 증진해 왔습니다.
제가 부산에 부임하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의 국제 정치·경제 정세의 빠른 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환경 아래 이 자리에 있어서 책임감이 무척 무겁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가 중요합니다. 저와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부산사무처 일동 초심불망하여 관할구역 내의 대만 교민과 국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협력으로 계속해서 중화민국대만과 한국남부 4개 도 및 4개 광역시와의 실질적인 우호관계를 깊게 발전시키고 각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호혜·공영의 미래를 함께 창조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