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표 구고위(丘高偉),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한·화 단결로 새 장 열어가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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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는 11월26일 대전 태화장(泰華莊)에서 「창립 6주년 및 제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제2대 회장 손육서(孫毓緒)는 회장직을 제3대 신임 회장 이중한(李中漢)에게 공식적으로 이양하였다.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丘高偉) 대표는 행정조 조장 강가상(江嘉祥)의 수행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으며, 교무위원회 위원장 서가청(徐佳青)은 축하 영상을 특별히 제작·전달하여 연합총회가 선배의 성과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교민 사회를 통합하는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를 기원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각지에서 모인 약 70명의 교민 단체 대표 및 교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화 교민 사회가 하나로 뭉친 새로운 기상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구 대표는 축사를 통해 손육서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전국 각지 화교협회를 적극적으로 결속시키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이중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또한 역대 회장들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서 이 회장이 혁신적인 사고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 화교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앞으로도 교민 사회 및 연합총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재한 교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구 대표는 쉬자칭(徐佳青) 위원장을 대신하여 임기 만료 및 신임 회장, 감사장, 수석 부회장에게 감사장과 축하장을 수여하였다.
손육서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함께한 임원진과 교민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재임 기간 동안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였고, 이에 참석한 교민 지도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 새롭게 취임한 제3대 회장 이중한과 감사장 탕천영(湯天英)은 막중한 책임을 이어받았으며,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전 한국 교민 사회의 수평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민 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한·화 교민의 각종 권익을 보호하고 교민 사회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민 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통해 한국 화교 사회의 지속 가능한 전승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는 2019년11월8일에 설립된 단체로, 한국 내 47개 지방 화교협회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의 핵심 조직이다. 본 연합총회는 교민 사회 간의 소통과 연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하며, 교민 사회의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