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연말 만찬 행사 개최… 구고위(丘高偉) 대표, 교민 사회와 따뜻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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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12월15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114년 연말 만찬」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고위(丘高偉) 대표와 곽추문(郭秋雯) 부대표를 비롯한 각 조 동료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 교민 단체·교민 학교 각계 주요 인사 및 대표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행사장은 규모가 크고 분위기가 매우 활기찼다.
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교민 단체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국경절 기간 동안 각 교민 단체와 교민 학교가 다양한 방식으로 국경절 기념식, 사랑 나눔 기부 활동, 각종 체육 교류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 화교 사회의 열정과 중화민국을 지지하는 굳건한 힘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한성화교협회가 여러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교민 사회의 결속력을 효과적으로 높였고, 청년 교민 단체와 부녀 단체 역시 교민 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올해 10월 APEC 회의 기간에는 청년 교민 지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우리나라 경제인 회의 대표단 접대 업무를 적극 지원하여, 회의가 원만히 마무리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구 대표는 이러한 성과들이 교민 사회의 열정과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시 한 번 교민 사회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였다.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 이중한(李中漢) 총회장은 초청을 받아 교민 사회 및 한국 지역 전체 교무 명예직을 대표하여 축사를 전하였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와 교무위원회가 한국 교민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한국 화교 교민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결과 상호 협력을 이어가며, 중화 문화의 전승은 물론 대만–한국 간 우호 교류를 더욱 심화시켜 한층 더 큰 성과를 창출하고, 한국 교민 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또한 행사 중 교무위원회 서가청(徐佳青) 위원장을 대신하여, 중화민국 114년 쌍십국경절 기념 행사 준비에 헌신한 교민 단체들에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감사장은 한성화교협회, 영등포화교협회, 인천화교협회,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 청년회, 국제한국화교자원봉사회, 중화민국체육운동총회 한국분회, 화흔 골프회 및 한화 골프회 등 단체에 수여되었으며, 각 단체의 정성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