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대만)은 현대적이고 편리한 도시들, 자유롭고 개방적인 정치환경, 활기차고 수용적인 사회를 가진 국가로서 비즈니스와 문화, 관광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에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대만이 해외에서 얻은 호의이다. 대만은 민주주의적 이상과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 호평을 받고 있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 시스템의 진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소프트파워를 구축해왔다.
최근 몇 년간, 국제적 연구들은 대만에서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입증해주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전세계 경쟁력 보고 2013-2014’에서 평가된 바에 따르면, 대만은 고등교육과 훈련에서 전세계적으로 11위를 차지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대만 국민들은 국가의 명성 높은 의료 서비스 시스템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양질의 건강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향유할 수 있다.
대만의 문화 또한 세계 무대에 지울 수 없는 표시를 남겼다. 대만은 음악산업의 독창성으로 유명하며, 길거리 간식(야시장)과 고급 레스토랑이 혼재하는 음식문화는 음식 전문가들과 전세계 관광객들의 찬사를 얻었다. 한편, 대만 국민들은 친절과 환대로 유명할 뿐 아니라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 호소에 중요한 공헌을 함으로써 보여주는 동정심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적인 사회
대만은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들과, 이 도시들이 제공하는 편리한 생활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독특한 경험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응한 대만의 상점들에 반영돼있다. 대만에는 현재 1만 개가 넘는 편의점들이 있다. 대체적으로 평균해 인구 2,300명 당 1개 꼴로서 세계에서 가장 밀도가 높다. 사람들은 밤낮 어느 때든 이들 편의점으로 가서 음식과 음료수, 잡지를 사거나 공과금을 납부하고, 티켓을 구입하며, 현금을 인출하고, 사진을 복사하거나 팩스를 보낼 수 있다. 편의점들은 바쁜 대만 국민들에게는 한꺼번에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상점이다.
오프라인 서점들이 온라인 대안서점들에 의해 대체되고 있는 시대에 대만의 에스라이트 서점(Eslite Bookstore) 체인은 영업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이러한 트렌드를 거부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쇼핑과 문화적 체험들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 회사는 자신들의 매장을 대만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똑같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명소로 만들었다. 에스라이트 서점은 대만에 수십 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2012년에는 홍콩의 코우즈웨이 베이로 지점을 확대한데 이어 중국대륙의 쑤저우에도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만은 2,300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지만, 2013년에 에스라이트 서점을 방문한 사람은 연인원 1억3,000만 명에 달했다. 이것은 이러한 혁신적인 체인이 갖는 엄청난 매력을 보여준다.
여러 가지 많은 절묘한 미식 중에서도 손으로 말아 정교하고 맛좋은 찐 만두로 유명한 딩타이펑(Din Tai Fung) 레스토랑 체인은 여러 나라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972년 타이베이에서 설립된 딩타이펑은 현재 대만에 9개 지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일본, 중국대륙, 미국을 포함하는 전세계 10개국과 지역에 90개 이상의 지점을 열고 있다. 세계최고 권위의 식당 호텔 정보지인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을 받은 이 레스토랑 체인은 대만 요리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 됐다.
국내외에서 공동체를 보살핀다
대만 사람들의 친절성은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환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려는 대만 사람들의 동정심과 열망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대만은 세계에서 헌혈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아울러 대만 국민들은 2008년 중국대륙의 쓰촨 대지진 및 2011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재앙에 뒤따르는 국제적인 구호노력에 아낌없는 공헌을 하는 것으로 찬양을 받아왔다.
2010년 아이티 지진과 2004년 인도양의 쓰나미, 그리고 여타의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대만의 불교구호단체 츠찌(Tzu Chi) 소속의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도움을 제공한 사람들에 속했다. 대만의 수많은 굴지의 의료전문가들 또한 해외를 여행하며 자신들의 기술을 간절히 필요로하는 장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적인 사람들 중의 한 예는 저명한 위생곤충학 교수로서 ‘모기 인간’이란 별명을 가진 롄 지-칭이다. 롄 교수는 대만의 국제협력발전기금(ICDF)에 소속된 한 팀을 이끌었는데, 이 팀은 아프리카 서부의 상투메 프린시페 공화국에서 약 40-50%에 이르도록 만연했던 말라리아를 5% 수준으로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재건 현미경수술 분야의 전문가인 웨이 푸-찬은 그의 국제적인 영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대만 의사이다. 웨이는 지난 30년간 수천 명의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75개국으로부터 온 1,400명 이상의 연구자와 학자들에 대한 훈련을 감독했다.
중국문화의 수호자
중국대륙이 1980년까지 실질적으로 폐쇄된 사회였고, 홍콩이 1997년 7월1일까지 영국의 통치하에 있는 동안 대만은 전통적인 한자와 유교사상, 중국학을 보존함으로써 중국문화의 수호자 역할을 했다. 대만은 자신이 가진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유지함과 아울러 다른 문화들을 포용하고 흡수하면서, 모든 대만 주민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삶의 질과 문화적 창조성을 북돋우고 있다. 대만 사회의 이러한 본질적인 측면들은 대만의 소프트파워의 확장을 가져왔다. 이같은 소프트파워의 확장은 대만이 전세계적으로 미래세대로부터 지속적으로 존경과 예찬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