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무처 관할 지역 내의 여러 시·군은 대만의 시·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매도시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광역시 – 가오슝시
대구광역시 – 타이베이시
울산광역시 – 화롄시
상주시 – 기롱시
광주광역시 – 타이난시
구미시 – 중리시
1992년 한·대만 간의 외교 단절 이후 이러한 교류는 한때 급감했으나, 2005년 부산사무처 설립을 기점으로 사무처가 중개 및 연결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점차 교류가 회복되었습니다. 현재는 단교 이전보다도 더 활발한 민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자매결연 추진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간 및 학술 교류
민간 교류 측면에서도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남부지역의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다양한 민간단체들은 대만의 관련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 소재한 120개의 라이온스클럽 중 75개 클럽이 대만 클럽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할 구역 내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들도 대만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하여, 학생과 교수 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 노선 및 교류 증진
최근 한국 남부지역과 대만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항공 직항 노선도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아래와 같은 항공편이 운항 중입니다.
부산–타이베이
부산–가오슝
대구–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
이처럼 다양한 항공편의 운항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으며, 한국 남부지역과 대만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