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시정부 문화국이 주최하는 다둔 미술전시회는 거의 30여 년에 가까운 노력 끝에, 대만 각지의 예술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절차탁마의 장을 여는 예술의 무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더 나아가 점차적으로 국제 예술문화계에서 점차 명성을 얻으면서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우수한 예술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대만의 가장 중요한 대형 미술 공모전 중의 하나가 되었다.
타이중시정부 문화국은 문화예술의 국제 교류와 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다둔 미술전시회의 역대 수상 소장품의 해외 순회 전시를 기획해 왔다. 그동안 중국의 샤먼과 저장, 일본 교토와 오키나와 및 요코하마,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호주의 캔버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왕가누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베트남의 호찌민시, 캐나다의 밴쿠버와 태국 방콕 등지를 누벼왔다. 올해 타이중시 다둔미술전 문화교류전 방문단은 천자쥔 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한국 서울을 방문, 교류를 진행한다. 전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국의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문화국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에는 묵채, 서예, 전각, 채색화, 유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등 60점의 우수작을 엄선했으며, 그중에서 근년의 타이중시의 다둔상 수상작을 처음 선보인다. 작품마다 그 독특한 스타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최고 수준의 탁월한 기법을 보여 주며, 각기 다른 재료, 형식과 주제를 통해 대만의 당대 예술창작의 왕성한 발전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자쥔 국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국제 사회에 대만을 마케팅하고, 또한 타이중시의 예술적 성과를 소개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의 예술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다둔 미술전시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작의 성과와 기쁨을 공유하기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4 타이중시 다둔미술전 문화교류전’의 개막식은 9월 25일 오후 3시 거행된다. 개막식에는 리전밍, 스융화, 샤오세충 등 3분의 예술가들이 현장에서 휘호 행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한타이페이대표부 곽추문 부대표도 대만-한국 예술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이 펼치지는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