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한민국타이베이대표부 궈추원 부대표는 인덕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지난 5월 8일 해당 대학 은봉관에서 「대만의 경제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궈 부대표는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유형 등을 바탕으로 대만과 한국 간의 차이를 비교하며, 학생들이 대만 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인덕대학교 중문과 김진영 학과장의 소개로 막을 열었다. 김 교수는 궈 부대표가 주한 부임 전, 국립정치대학교에서 교수 및 학생처장으로 재직한 학술 및 행정 경력을 소개하며 강연자를 환영하였다.
궈 부대표는 특강에서 자유로운 문답 형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숙한 대만의 이미지를 언급하며, 행정체계, 역사, 다문화적 배경 등을 차근차근 설명하였다. 이어서 대만의 경제 구조와 현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를 한국과 비교해가며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연 말미에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 진로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산업계가 요구하는 ‘A형 인재’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학생들이 재학 중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융합해 공부하고, 융합적 사고력, 포용적 태도, 국제적 시야와 글로벌 이동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격려하였다.
강연을 마친 후, 궈 부대표는 인덕대학교 김광만 총장을 예방하고 양교 간 교류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아울러 향후 한대 간 학생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국제적 시야를 지닌 A형 인재 양성과 대학의 국제화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