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고(漢城화교중학교) 동문 친목 체육대회가 5월 18일 한고 대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제34회 졸업 동문들이 주관하였으며, 장덕의(張德義) 준비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량광중(梁光中) 대표 부부는 화교조 부조장 두혜음(杜慧音)과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고, 한성화교협회 이중한(李中漢) 회장, 김육안(金育安) 준비위원장, 한고 담소영(譚紹榮) 이사장, 우식성(于植盛) 교장, 한성화교초등학교 이충헌(李忠憲) 이사장 등 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9개 기수 약 300여 명의 동문들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종목의 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현장은 열띤 응원과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장덕의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동문 체육대회는 해마다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한고의 전통 행사로, 동문 간의 우정을 다지고 팀워크를 통해 한고인의 진취적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활기찬 경기 속에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량광중 대표는 축사에서, 한고는 다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역대 졸업생들은 한국과 대만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동문들이 졸업 후에도 모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후원과 기여를 아끼지 않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중한 회장, 담소영 이사장 등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를 전하였고,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안량식 위원장, 김규진, 이종석 의원 등 내빈들도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은 훈훈하고 뜻깊은 일요일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