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타이베이대표부 량광중 대표는 6월 5일 행정조 강가상(江嘉祥) 조장 및 교무조 부조장 두혜음(杜慧音)과 함께 인천 화교 중산중소학교 및 인천화교협회를 방문하였다. 중산중소학교는 임원장 임치유(林治有), 교장 모사량(慕思亮) 및 이사진이, 인천화교협회는 강수생(姜樹生) 회장을 비롯한 고문 및 이사진 일행이 각각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하였고, 현장에서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인천 화교 중산중소학교 측은 먼저 이사회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한국 정부의 자원을 유치하고 학교의 각종 하드웨어 및 교육 시설을 개선한 초기 성과를 소개하였다. 이어 양측은 학교의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량광중 대표는 정부 및 민간 자원 유치에 힘쓴 이사회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젊은 세대의 이사들이 신세대다운 창의적인 시야와 관점을 발휘하여 한화(韓華)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오후에는 인천화교협회를 방문하였다. 강수생 회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량광중 대표가 지난 3년간 재한 화교들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그의 명예로운 전보(榮調)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와 함께 협회의 고문 및 임원진들도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참석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며, 재한 대만인으로서의 생활 경험을 공유하였고, 현장은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량광중 대표는 협회가 맡고 있는 교민 서비스의 노고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감사를 전하였고, 동시에 화교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민 사회 활동에 참여하여, 화교 사회의 지속적인 전통 계승과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